현대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의도와 전기차, 수소차, UAM 준비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의도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6월,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약 1조 원에 인수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의 주요 의도는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팩토리 등 차세대 기술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유명하며, 이러한 첨단 기술은 현대차의 제조 및 물류 혁신에 직접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로봇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라며, 인류의 이동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에 대응해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 영역에서도 로봇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및 수소차 기술 수준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6 같은 전용 플랫폼(E-GMP) 기반 모델을 통해 뛰어난 주행거리(최대 500km 이상)와 빠른 충전 기술(800V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 대, 수소차 11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며, 글로벌 톱 3 전기차 제조사로 도약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수소차 분야에서는 넥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상용차와 발전 시스템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도심 모빌리티 UAM에 대한 준비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축으로 보고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8년에는 도심용 전동화 UAM 모델 출시를 계획하며, 2030년대에는 인접 도시 연결을 위한 지역 항공 모빌리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개발과 생산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센싱 및 제어 기술을 UAM 자율 비행에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2024년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는 UAM 도장 자동화 기술과 날개 동체 정렬 시스템을 공개하며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 영업이익, 배당금 (2014-2024)
아래 테이블은 현대차의 2014년부터 2024년까지의 시가총액, 영업이익, 배당금 데이터를 정리한 것입니다. (단위: 시총 - 조 원, 영업이익 - 조 원, 배당금 - 원/주)
연도 | 시가총액(조) | 영업이익(조) | 배당금 (원/주) |
---|---|---|---|
2014 | 50.1 | 7.5 | 3,000 (배당률: 1.8%) |
2015 | 38.2 | 6.4 | 4,000 (배당률: 3.0%) |
2016 | 35.6 | 5.2 | 4,000 (배당률: 3.1%) |
2017 | 36.8 | 4.6 | 4,000 (배당률: 2.9%) |
2018 | 31.4 | 2.4 | 4,000 (배당률: 3.3%) |
2019 | 32.7 | 3.6 | 4,000 (배당률: 3.3%) |
2020 | 47.8 | 2.8 | 4,000 (배당률: 2.1%) |
2021 | 49.2 | 6.7 | 5,000 (배당률: 2.4%) |
2022 | 43.5 | 9.8 | 7,000 (배당률: 4.1%) |
2023 | 54.3 | 15.1 | 11,400 (배당률: 5.6%) |
2024 | 58.7 | 14.2 | 12,000 (배당률: 5.6%) |
현대차는 2020년대 들어 전기차 및 수소차 전략 강화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시가총액도 2023-2024년에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2025년 4월 현재 시가총액이 40조원입니다.) 배당금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2024년은 연간 12,000원으로 배당률 약 5.6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단순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